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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매한 정치인이여! 거시적 혜안을 가져라.

  • [SMU새마을뉴스]
  • 입력 2024-10-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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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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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잘못된 우리들의 역사를 반추해 보면서 두 번 다시 과오가 없기를 모든 국민들은 두 손 모아 소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마라.

작금의 정치판은, 정치를 하기 위한 정당들이 아니라 사리사욕에 가득 찬 정치꾼들만 모인 단체인 것 같다. 늘상 위민, 위국이 아니라, 특정 이념과 아전인수식에 함몰되어 추잡함에 극치를 자아내고 있고, 이젠 추잡함을 넘어 꼴불견이다. 우리들의 역사를 반추해 보면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넘어 근대사 역시, 약소국가로서 위정자들이나 백정들이 열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인권도 무시된 체 겨우 연명하며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주목해야할 것은 해방 전, 후부터 자주독립을 위한 임시정부 수립, 독립투쟁과 민주주의와 산업화 및 자주국방을 외치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경제발전 등에 기여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역사의 주인공인 김구선생,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시 갑론을박을 논하기 보다는 각자의 몫으로 돌리고 싶다.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지구촌 역사상 보기 드문 모범적 국가, 즉 경제. 문화, 예술 등 강국으로 우뚝 선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작금의 정치인들은 조상 중에 나라를 구한 분들이 많은지 늘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올려놓고 숟가락 질 하면서 밥, 반찬투정만하고 있는 형국이다. 근대사를 보면, 서구 열강들은 산업혁명과 평창주의를 앞세워 나아가고 있을 때 청나라는 중화사상과 매너리즘에 젖은 서태후라는 인물로 인하여 영국과 아편전쟁(1839년-1860년)과 1842년 불평등조약인 난징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하여 국력이 쇠퇴하였고 급기야 청일전쟁에서도 패 하여 왕조시대의 종말과 함께 결국 공산주의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일본 역시 애도시대인 1854년 3월 31일 미국과 불평등조약인 미,일화친조약(가다다와 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들은 닫힌 나라에서 열린 나라로 나아가 서구 과학기술은 물론 각종 제도까지 받아들여 자국주의와 평창주의를 표방하며 동아시아는 물론 지구촌의 강국이 되었다. 그럼 조선은 어떠했었는가? 1624. 2. 25.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퇴출되고 인조가 옹립되었지만 1624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은 이괄은 난을 일으켜 관군들 간의 치열한 전투로 결국 국방력 약화되었지만, 이시방 등 반정의 주역들은 오직 집권세력으로만 안주했을 뿐 주변 정세에 무관심하다가 결국. 1636년 청나라의 침략(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삼전도의 굴욕까지 당했다. 그리고,흥선대원군은 쇄국정치와 고종, 민비와의 집안싸움 등으로 결국 1876년 2월 3일 일본과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체결했다.

그렇다면, 동 시대에 중국과 일본은 서구 열강과 그리고 조선은 일본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했는데, 그 연대표와 그 결과에 대한 의미들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그 역사 속에 한 국가의 흥망성쇠에 대한 답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먼저 청나라는 1842년 영국과 난징조약을, 일본은 9년 후인 1854년 미국과 미,일 화친조약을, 그런데 조선은 일본의 미,일 조약보다 22년 후인 1876년 2월 3일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조선은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서구 선진 문물인 천문학, 의학, 농학 등이 전래되었다. 그럼에도 흥선대원군은 섭정하며 개혁정책인 경복궁 재건, 서원철폐, 군사개혁 등도 펼쳤지만, 내적 개혁에 머물고 말았으며, 서구 열강과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외세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쇄국정책에 일관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천주인들을 탄압하는 등 조선을 청나라, 일본, 러시아 등 열강의 각축장으로 만들었다.

국가들은, 시대 시대마다 호기와 위기를 맞을 때가 있다. 특히 위기를 맞을 때는 이를 기회로 잡아야 한다. 당시 일본은 그 위기를 잘 극복하여 일류 국가로 우뚝 섰다. 여타 국가들은 자포자기나 집안싸움으로 국력을 소진했다. 그렇다면 작금의 정치꾼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제라도 국민들이 행복해 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참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 작금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및 이상 기온으로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등 지구촌 전체가 정치,경제, 환경 등 총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 정치인이라면, 이러한 위기 속에, 우리들의 잘못된 역사들을 더 이상 되풀이 되게 하여서는 절대 안 된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은 정치인들로 하여금 늘 행복한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김종철 편집위원

김종철 기자​

출처 : 용인일보(http://www.yong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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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규 기자 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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