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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큐패스권

  • [SMU새마을뉴스]
  • 입력 2024-10-30 14:07
  • |
  • 수정 2024-10-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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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큐패스권 “할아버지, 저 패밀리는 왜 줄 안 서요?” 

 

호주에서 온 손자가 큐패스권으로 줄도 서지 않고 들어가는 가족을 가리키며 나에게 질문합니다. 대답을 하려다가 결국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손자에게 돈이 많은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상황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서였습니다.

 

에버랜드는 놀이기구에서 줄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이른바 패스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기는 공원에서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은 도덕성 결여 문제를 심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새치기를 합법화하는 이 행위가 과연 정당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하려 해도, 손자들 앞에서 불만을 털어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과연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을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돈이면 불법도 합법이 되는 현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에버랜드를 비롯한 롯데월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주요 놀이공원에서는 매직패스 프리미엄’, ‘Q패스’, ‘해피패스와 같은 이름으로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의 경우, 한 개 놀이기구의 큐패스 티켓은 15,000원입니다. 부부가 아이들 둘과 함께 놀이기구 3개를 이용하려면 대략 30만 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돈을 더 낸 사람이 새치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은,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사회성을 배우는 공간이기도 한데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닐까요?

반대쪽에서는 자녀와 2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나중에 온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면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입니다. 큐패스 제도를 당장 폐지하고, 인기 놀이기구를 추가 설치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 AI 뤼튼의 해석 >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에 대한 윤리적 시각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주요 관점입니다.

 

1. 형평성과 공정성: 돈으로 시간을 구매하는 행위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과 그 렇지 않은 사람 간의 차별을 초래 합니다.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공정 경쟁 환경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도덕적 가치: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이는 사회적 규범이나 윤리적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영향: 이러한 시스템이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돈이 있으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4. 소비문화: 현대 사회에서 소비가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도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동시에 물질적 가치가 비물질적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5. 대체 가능성: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자원입니다. 하지만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은 이 자원의 불균형적 분배를 초래하며, 사람들 간의 관계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돈으로 시간을 사는 것에 대한 윤리적 시각은 복잡하며, 개인의 가치관, 사회적 배경,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 관점을 고려하여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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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뉴스 정성규 대표기자harypi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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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규 기자 sm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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